카카오톡이 업데이트 되면서 많은 부분들이 불편해 졌다.
프로필 업데이트가 적극적으로 노출되기 시작했고, 난데없이 숏폼을 볼 수 있는 기능이 생겼다.
프로필 노출 완화(?)로 그 동안 관심 없이 지냈던 친구들의 일상까지 보이기 시작했다.
숏폼으로 뇌가 녹는 것 같아서 유튜브 시청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던 사람들의 민심은 폭발해 버렸다.
어찌보면 카카오톡은 이제 온 국민이 사용하는 '공공재'의 성격이 강해졌는데 이렇게 마음대로 UI를 바꿔버리니 다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갈아타자는 움직임까지 보인다.
나도. 카카오톡의 이번 업데이트가 몹시 불편하다.
누군지 기억나지도 않는 카톡 친구의 프로필을 강제로 보게되고, 어쩌다가 카톡을 보러왔다 숏폼에 이끌려 넋놓고 영상을 스크롤하게 된다. 시간낭비, 인지낭비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
카카오톡의 업데이트는 분명 불편함을 초래했다.
하지만
이 불편함은 마케팅 하는 사람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얼마전 나는 경영지도사에 합격하면서 프로필 사진을 변경했다. 그런데 세상에... 까맣게 잊고 지내던 분한테 카톡이 왔다. 잘 지내냐며, 사진보니 얼굴이 더 좋아진것 같다는 인사와 함께 말이다. 오랫만에 연락을 받으니 당황스러웠지만 반가웠다.
그런데,,
반가운 마음이 든 동시에 몹쓸 직업병이 발동했다.
잠깐..
프로필 사진 변경한 것 만으로 이렇게 연락이 온다면
혹시 프로필에 새게시물을 게시하면 불특정 다수에게 내 이야기가 전달되는 거쟎아?
그렇다면.. 적어도 나와 한 번이라도 접촉했던 사람들에게 내가 하는 일을 홍보하는 기회가 늘었다는건데..
이걸.. 마케팅 수단으로 삼아볼까?
그래서.
AI로 만든 딸들의 코믹스러운 영상 2개를 업로드 해봤다.
그랬더니... 주말에 교회에서 참 재미있는 현상이 벌어졌다.
많은 분들이 다가와서 영상을 재미있게 봤다며 말을 건네는거다!!
여기까지 글을 봤다면,
이제 슬슬 감이 오지 않는가?
카카오 업데이트는 분명 우리에게 불편함을 가져왔다.
하지만 마케팅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열어 준거다.
불편함은 불편함이고, 우리는 프로답게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조금씩 내가 하는 일을 카카오 소식업데이트를 활용해서 올려볼 생각이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연결될 지 모르겠지만,,
내 감으로는 어떤 SNS수단보다
강력한 홍보수단이 될 것 같다.
모든 광고는 광고처럼 보이면 안된다.
광고처럼 보이는 순간.
뭔가 사라고 하는 말을 하는 순간.
광고의 효과가 사라진다.
설득지식 모델에 따르면 사람들은 메세지를 접할 때 '이 사람이 나를 설득하려는 의도가 있는가'를 자동으로 판단한다고 한다. 만약 광고주, 직원, 인플루언서처럼 상업적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이 추천하면 사람들은 '저 사람은 돈 받고 말하는거야'라고 인식해서 신뢰가 급감하게 된다는 말이다. 반대로 이해관계가 없어 보이는 일반인이 이야기 하면 설득없도가 없다고 인식해서 정보로서 신뢰도가 상승하게 된다. 즉 입소문이 되려면 '광고가 아닌 척'이 아니라 실제고 '광고처럼 보이지 않아야' 한다.
카카오톡 새소식 작성은 이 모델에 따라 꽤 효과 높은 홍보수단이 될 수 있다.
물론...
나는 여전히 카카오의 동의 없는 업데이트가 싫다.
하지만 싫다고해서 마냥 바라만 보고 있는건 손해 아닌가?
싫은건 싫은거고,
이용해야 할 건 이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