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끊고 싶은 분이라면 오늘 이 글을 끝까지 봐 보세요.

어떻게 하면 담배를 끊을 수 있을지 분명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금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벌써 금연한지 8개월이 훌쩍 지나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너도 나도 금연하는 분위기 입니다. 

주변에서 담배 끊었다는 사람이 심심치 않게 보이죠?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즘은 어떤 모임에 가면 마치 나만 담배피고 있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사람들은 담배핀다고 하면 앞에서는 이해하는 척 하지만 돌아서서는 "아직도? "라고 생각하고 있을지 몰라요. 

참 자기관리 못하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금연이 신체 건강에도 정신 건강에도 좋다는 건 말 안해도 다 아시죠?

그래도 참 지긋지긋하게 못 끊어내는게 담배라는 사실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담배피고 돌아서서 냄새를 지우려고 향수도 뿌려보고 가글도 하시겠죠? 심지어 저는 담배 냄새가 싫어서 집에 들어가자 마자 와이프한 테 안 들키려고 억지로 샤워까지 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흡연기간이 오래될 수록 이렇게 해서는 냄새가 안 없어지고 오히려 스물스물 쩐내가 올라온다는게 문제입니다. 이런걸 알면서도 계속 피시겠죠? 

 

하지만 걱정마세요. 지금까지 이 글을을 보시고 있다면 적어도 담배를 끊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는 거니까요. 이런 마음만 있다면 금연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시작을 성공으로 이어가려면 지금부터 제 이야기 잘 들어보세요. 

 


아직도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는 이유

당신이 담배를 아직도 끊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자기 자신을 너무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는 자존심이 쎄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요? 금연 얘기에 왜 자존심이 나오냐고요? 왜냐하면 당신은 자신도 모르게 담배피면서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까짓 담배 나도 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어. 매번 금연에 실패하는 건 마음을 독하게 안 먹어서 그래.  설마 죽을 때 까지 담배 피겠어? 계기가 생기면 나도 언젠가 담배 끊을 수 있겠지? 이런 생각들은 모두 이기 못할 싸움에 자존심 부리고 있는거에요. 

 

쓸데없는 자존심으로 다짐한 그 언젠가는 쌓이고 쌓여 지금이 된 겁니다. 아마도 내일도,모레도 먼~~ 미래에도 계속 언젠가로 남을거에요. 담배는 마음가짐만으로 쉽게 끊어지는 게 아닌데 '마음만 먹으면 '이라고 최면을 걸고 있으면 안됩니다. 언제가를 지금으로 바꾸셔야 됩니다.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내일도 없다.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는 게 먼저 입니다. 

 

하루에 한 개피씩 줄여나가 볼까?

조금씩 적게 피다보면 끊을 수 있겠지? 

설마요.. 이런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는걸 잘 아시잖아요. 

스트레스 받는 상황을 만나면 그 동안 못 피운 담배 한 꺼번에 다 피울 기세로 줄담배 피웠던 경험 다들 있지 않으신가요?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단.번.에 끊었다는 점이에요. 아직까지 저는 서서히 흡연량을 줄여가면서 끊었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제일 먼저 머릿속에서 '언젠가'의 유혹을 떨쳐버리세요. 오늘 못 끊으면 내일도 못 끊는 겁니다. 오늘까지만 피고 내일부터 시작? 이런 헛된 계획에서 벗어나라고 말씀드리는 거에요. 

 

 

그렇다고 금연의 결심이 하루 만에 무녀졌다고 너무 자책하지는 마세요. 당신의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담배의 중독성이 그만큼 무섭기 때문에 그런겁니다. 금연 연구기관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담배를 피면 순식간에 엄청난 도파민이 분비된데요. 담배를 국가가 허용한 마약이라고 하는 이유가 다 있는거에요. 그나저나 윤석렬 대통령은 마약단속은 철저히 한다고 하면서 왜 담배 단속은 안하나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진짜 강한 마약인데 말이죠. 금연령 내리고 담배피는 사람 압수수색하면 우리나라는 금연 청정국이 될 텐데,,  나라 운영이나 똑바로 잘 했으면 좋겠네요.

 

 

담배는 오히려 마약보다 해롭다는 연구기관도 있습니다. 게다가 중독성 면에서는 마약보다 더 독하다고도 합니다. 아무튼 엄청난양의 도파민을 매일 주기적으로 흡입하다 갑자기 끊어버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 때 부터 미쳐버리는 거에요. 감질감질한 기분이 계속되고 허전하고 왠지 불안하고 예민해지고 입맛도 없고, 금단 현상이 시작되는 겁니다. 이런 금단 현상은 담배 끊은지 몇 시간만 지나면 곧 바로 찾아옵니다. 해외여행 다녀와 보셨죠? 장시간 비행기타고 장기간 여행하고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어디였나? 공항 라운지에 있는 흡연부스로 달려가지 않으셨나요? 몇 시간만 지나도 금단 현상이 몰려 오기 때문에 단단히 각오하고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금연을 시작했다면 반드시 주위 사람들에 알려야 됩니다. 나 혼자만의 의지로는 불가능 하다는 사실을 잊으시면 안돼요. 너무 자기자신을 과신하면 안 된다니까요? 내가 못 나고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담배의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금연 환경을 만드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가능한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금연사실을 알리는게 좋습니다. 사람들에게 알리면 담배와 선전포고를 공식적으로 하는 것과 같아요. 마음가짐도 달라지고 주위사람의 응원이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됩니다. 

 

아직 보건소에 가지 않았다면 보건서를 방문하시는 것도 강추입니다. 우리나라 보건소에서는 금연치료센터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금연치료센터에 방문하면 내게 맞는 금연 방법을 설명해 줄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문자를 통해서 금연관리를 해 줍니다. 그리고 6개월 동안 금연에 성공하면 이렇게 문화상품권 같은 선물을 주기도 합니다.

금연클리닉 성공 문화상품권 3만원

이건 임신테스트기가 아니라 니코틴 테스터 입니다. 금연하게 되면 이렇게 찐하게 빨간 두줄이 보일거에요!  여러분도 꼭 금연에 성공해서 저처럼 상품권도 받고 금연 성공의 뿌듯함도 느껴 보셨으면 좋겠네요. 

금연을 방해하는 생각 중에는 담배펴도 오래 살 사람은 오래 산다는 미신과도 같은 말 입니다. 이런 말은 나는 원래 체질이 마른 체질이라 운동 안하고 많이 먹어도 살 안 쪄라는 말과 똑같습니다. 인생의 무료버전은 20대가 마지막이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30대 부터는 건강을 유지하려면 돈을 써야 합니다. 살 안찌던 사람이 살찌고 멀쩡하던 무릎, 허리 이런데가 점점 쑤시기 시작합니다. 담배를 오랫피다 보면 목에 가래가 많이 끓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쉽게 피곤하고 쉽게 지칩니다. 담배의 해로운 성분이 말도 못하게 많은데 이걸 매일 같이 들이마시는데 건강할 리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담배피는 사람들은 늘 폐암의 공포를 머릿속에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감기들려 기침이 조금 심하다 싶으면 나도 모르게 "폐암인가?' 하고 생각하게 되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담배핀다고 바로 죽지는 않습니다. 운 좋게 오래 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담빼 쪄든냄새를 입과 몸에 달고 오랫동안 골골대며 살게 되실거에요. 이렇게 나이들고 싶으신가요??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해야 할 것

지금 당장 언젠가의 유혹에서 벗어나세요. 

그리고 금연하기로 결심하고 주위사람들에게 알리세요. 

실패했다고 자책하지 말고 다시 결심하고 도전하세요. 그렇게 시도하다 보면 반드시 담배를 안펴도 허전하지 않고 오히려 담배피는 게 어색해 지는 때가 옵니다. 저같은 경우는 금연 결심이 3일차를 못넘기고 늘 실패하다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각오를 하고 보건소를 찾아가서 금연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아직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다 불쑥 힘든일이 생기거나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면 담배를 집어 들지도 모르겠죠. 예전에 그랬거든요. 반년 정도 담배 안 피다가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겨서  '딱 한 개피만 펴도 되겠지?' 라는 생각에 다시 담배에 손을 댓습니다. 그랬더니 거짓말 처럼 다시 흡연생활이 시작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딱 한 개피만'피고 말겠다는 말이 얼마나 부질 없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담배가 이렇게 무서워요. 단 한 번의 만남이 평생을 따라다니까요. 

 

여기까지 보시고 나도 한 번 금연해 봐야겠다! 라고 결심이 서시거든 댓글에 ' 금연 시작' 이라고 남겨주세요. 그럼 다른 분들이 당신의 도전을 응원해 주실겁니다. 그리고 금연결심이 무너질 때 마다 다시 들어와서 '다시시작' 이라고 남겨보세요.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심리학 적으로도 꽤 유용한 방법이 이런 방법입니다.사람은 말하는 대로 행동하게 되어 있고, 그 말을 글이나 표현으로 옮기면 더 강하게 그대로 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당신의 금연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금연후 달라진 숨결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같은 공간이라 하더라도 흡연자의 공간과 금연하는 사람의 공간은 다른 공기가 흐릅니다. 스스로를 괴롭혀가면서 게다가 몸에 해로움을 가하면서 살 필요가 있습니까? 금연에 성공하시고 자존심 말고 자존감 높은 일상을 살아보세요. 아시겠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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