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밴드를 연구하다 보면 참 재미있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빅백드를 하나하나 해부시켜(?) 보고 있는데요.
회원수는 많은데 실제 뷰수는 별로 없는 밴드..
(보통 이런 밴드를 저는 '깡통밴드'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회원수는 그다지 많지 않지만 회원간의 유대관계가 돈독해서
활발히 운영되는 밴드.

갑자기 추천밴드에 선정되어서 준비도 안된채 회원수가
늘어난 밴드.

주제와 맞지 않는 포스팅을 계속해서 회원들간에
싸움이 일어나는 밴드.

리더는 활동이 없는데 회원들이 활동을 열심히 하는 밴드.

각양각색의 모습의 밴드를 보고 그 안에 숨겨진 비즈니스
생태계를 보고 있으면,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갑니다.


밴드 자체가 폐쇄형 SNS이다 보니,
밴드가 커지면 정말 무서운 파괴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로인해 발생하는 갈등도 무시 못하나 봅니다.

어쩌면 초심을 잃지 않고 사업을 유지한다는 게
결국 자기 비즈니스의 생명력을 길게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일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처음 시작하게 된 일이 참 많습니다.

밴드심화과정도 오프라인 강좌도 그렇고
종합반 과정도 그렇도,

온라인 생태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분의 밴드를
처음부터 코칭해 드리는 일도 그렇고..

그래도 저는 요즘 행복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이 그리고 하고 있는 일이 유의미한
일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제가 잘되면 저와 함께하는 사람들도 같이 잘되는 일.
이 일을 하기 위해 40평생 숱한 경험을 하고 살았나 봅니다.

깊은 가을밤.

초심을 잃지 말자는 생각이 문득들어서,
몇자 끄적여 봤습니다.^^

"부자의 그릇"밴드에는
밴드를 기반으로 사업을 하시고자 하는 분들이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밴드는 분명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몇몇 소수 분들이 이미 단기간에 급성장 한
사례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밴드를 지나간 분들 중에 분명 밴드로 성공하사는
분들이 있을 거에요~

그전에 같이 다짐했으면 좋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말자고.
빡빡했던 현재를 살아간 지금을 잊지 말자고.

그리고 후회없이 살아보자고^^




안녕하세요 Jimi 입니다.

호기심에서 상업밴드에 입점해 있는 공동리더는 몇명이나 될까 ?
조사해 보게 되었습니다.(노가다..-.-)

짐작은 했었지만,
생각보다 더 많은 분들이 공동리더로 활동 하고 계셨더군요
물론 아직까지도 다 조사해보지 못했습니다.

숫자가 너무 많아서요..-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올바른 모습의 온라인 생태계일까?

사람마다의 가치기준은 다릅니다.
그리고 약육강식으로 대변되는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올바른 모습"이란 각자의 기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옳고 그름으로 접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무지(無知)함으로 자신이 지금 어떤 상황에 있는지
모르시는 분이 있을까 몇 자 적어 볼까 합니다.

우선 질문을 던져 봅니다.
"상업밴드에서 공동리더로 활동하시면서 입점비 대비
만족하는 매출을 얻고 계신가요?"


최근 저희에게 상업밴드에서 입점하여 상품을 팔고 계신 분께서
예전에 비해 매출 건수가 확연히 줄어들어서 걱정이라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한숨 쉬며 고민 얘기하시더라구요.

광고에는 어뷰징(abusing)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풀이하자면 의도적으로 검색을 통한 클릭수를 늘리기 위해
클릭수를 조작하는 행동 정도로 이해하시면 쉽겠네요.

물론 상업적인 빅백드가 어뷰징으로 클릭을 조작하고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만,
회원수에 비해서 게시글이 실제 회원들에게 보여지는 뷰수가
형편없이 적은 글들을 보다보면 상업적인 빅백드 운영자의 의도는
다분히 어뷰징에 가까운 행위를 감추고 있는건 아닐까요?

회원수를 모집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그리고 어떤 광고상품은 금액이 비싸지만,
단기간에 광고상품을 가지고 2주 안에 2만명을 모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모아진 2만명은 쉽게 이탈합니다.^^;)

회원수가 중요할까요 아니면 실제 보여지는 뷰수가 중요할까요?
초등학생도 알만큼 당연한말이죠.



#뷰수가 중요합니다.



게시글 하단에 눈으로 표시된 모양의 숫자가 뷰수 입니다.
(혹시 아직도 모르시는 분이 있을까봐 적어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회원수 5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빅밴드에서 한 게시글에
뷰수가 300명이 나온다면, 실제 그 게시글은 300명 한테만
보여진 겁니다. 300 명이요. 5만명 중에 300명!!
그리고 대부분의 상업적 빅백드에는 20명이상의 공리들이
활동중이기 때문에 게시글을 저~기 아래로 밀려버립니다.

이렇게 보여진 300명은 게시글의 상품에 관심이 있어서 보게 된
걸까요? 아니면 지나가다 우연히 노출되어 보여진게 된걸까요?


또 다른 밴드가 있습니다.
회원수는 3000명 인데 게시글을 뷰수가 5만면의 밴드와 동일하게
300명이 나옵니다.
게다가 게시글이 10분 20분 만에 밑으로 밀리는게 아니라
적어도 6시간 정도는 최상위에 위치해 있다면?

여러분이라면 어떤 밴드에 게시글을 올리고 상품을 홍보 하고
싶으신가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상업 빅밴드의 입점형태의 수익모델이 옳으냐 옳지 않냐의
문제로 접근하는 의도에서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상업 빅밴드 또한 회원수를 유지하기 위해
한달 최소 1,000만원 이상의 광고비를 써야하기 때문에
빅밴드 운영자만의 고민이 있고 생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밴드가 왜 꾸준히 MAU(한달 사용 유저) 5위 안에 드는
어플리케이션이 된지 아시나요?

그건 밴드는 다른 SNS와 사용 용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1:1커뮤니티보다는 모임의 성격에 맞게 기획된 SNS 이기 때문에
페이스북 인스타가 어마무지하게 성장하더라도

꾿꾿히 40대 이상의 지지를 받으며 본래의 자리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게 네이버 밴드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정체성에 부합하지 않는 모습의 커뮤니티는
쇠퇴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쩔수 없이 회원수를 유지하기 위해
수천만원의 광고를 부어야 하는 빅밴드 운영자의 고민이나
뷰수가 나오지 않는 빅밴드에서라도
실오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판매를 하고 있는
입점자의 고민이나.

크기에서의차이가 있을뿐 각자 동일한 양의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조언드리고 싶은 것은.

빅밴드는 뷰수를 올리기 위해 회원수유치 뿐 아니라
밴드 최적화를 위한 고민을 꾸준히 해야만 단기간 치고
빠지는 장사치가 되지 않을 것이고,

입점자는 스스로 지혜롭게 뷰수를 보고 입점해야 말지를
저울질 해야하는 것은 기본이고,
상품성과 본인의 노력이 뒷받침이 된다면 꼭 자신만의
밴드를 키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또한 밴드를 기반으로 생업의 일부를 의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밴드가 오래도록 살아남고 더 잘되는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밴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되면 다 떨어질 수 밖에 없는 모래시계같은
사업을 하고 계신가요?

모래가 다떨어지고 나서 시간이 끝났다 후회 마시고,
이제는 시간에서도 돈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찾아보시길..

그리고 그 방법을 알게되었다면 꼭 실행하시길
바랍니다.

네이버 밴드의 생태계 만큼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랜시간
연구해 왔고 최대의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가끔씩 저희 자료를 가지고 마치 본인이 가공한 양
본인이 처음 발견한 양 말씀하시는 분들을 보면
한 편으로는 씁쓸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그래도 우리가
선두에 서 있구나를 느끼며 더 연구에 몰입하게 됩니다.

밴드 내에서의 비즈니스 고민,
그리고 이커머스(온라인상거래)를 통한 고민,
그 고민 저희가 먼저 하고 해답이 아닌 방향을
제시해 드릴 수 있습니다.

질문은 돈이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문의도 돈이 들지 않습니다.

언제든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8jimi@naver.com으로 메일 보내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시간 내서 꼭 저희가 올리는 포스팅은
밴드를 통해서든 카페를 통해서든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왜냐구요?

그래야지만 무지로부터 발생하게 되는
손해에서 벗어나실 수 있으니까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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